김삿갓
"떡잎부터 남다른 천재! 방랑시인"
성품 유형지
① 천재의 일화
 김삿갓은 인생의 절반을 유유자적하게 방랑하며 다녔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특히 금강산을 좋아했다고 전해지며 봄, 가을에 금강산 절경을 즐겨 한시 ’금강산‘이라는 시조도 읊었다고 합니다.  때로는 한곳에 머물며 훈장 노릇을 하여 후학을 기르고 숙식을 해결했다고 하는데, 시골 훈장이 그를 시험해보다가 밥 한 끼를 내주게 된 일화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어둑한 저녁, 금강산의 한 사찰에 들렀을 때 절에 있던 선비와 승려가 김삿갓을 우습게 대하며 김삿갓을 내쫓기 위해 시구로 우위를 가리는 내기를 청했다가 역으로 망신을 당하며 도망쳤다고 합니다.② 방랑 시인의 시작
 김병연은 어렸을 적부터 신동으로 불릴 만큼 문장에 특출난 재능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직에 오르는 것이 그의 목표였기 때문에 과거시험에서 김익순이 나랏일은 하지 않고 반란군인 홍경래의 군사들에게 술에 취한 채 굴복했던 과거가 있어 비판하는 주제의 답안지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익순이 자신의 할아버지임을 뒤늦게 깨닫고 그를 욕보인 사실에 대한 괴로움과 관직에 대한 회의감에 삿갓을 쓰고 방황하게 된 것이 그의 유랑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그는 당대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시조들을 자주 읊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③ 바람과 같은 사랑
 김병연이 양양 서당마을에 들렀을 때의 일화에서 그만의 애정표현 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가 자정에 앉아 달구경을 하고 있을 즈음 서당 집 딸 홍련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김삿갓은 그녀의 미모에 마음이 동하여 즉흥적으로 시를 읊었습니다. 그의 시는 굉장히 직접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표현이 담긴 시조였고, 놀랍게도 그녀 또한 그가 읊은 시조 운율에 맞춰 화답을 하며 그를 매료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홍련은 김삿갓과 짧은 사랑을 나누고 헤어졌다고 하는데, 홍련이 깨어났을 때 그녀의 치마폭에 사랑의 시를 적어놓고 떠났다고 전해집니다.